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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상증자란? 악재일까 호재일까

by ◎♬관리자♪◎ 2021. 2. 24.

유상증자란?

 

유상증자가 뭘까요?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이런 용어를 많이 들어봤겠죠? 하지만 우리와 같은 초보자들은 유상증자라 하면 그냥 주식 수 늘리는 거로만 알고 있고 이 유상증자가 과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상증자라고 하면 그냥 악재라고 생각하고 주가가 하락할거라고 합니다. 근데 유상증자를 한다고 반드시 주가 하락을 일으킨다는 게 아니라는 게 팩트입니다. 유상증자에 대해 잘 몰랐다면 오늘 포스팅으로 개념 좀 잡고 가겠습니다.

 

유상증자란?

주식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려고 할 때 추가적인 주식 발행으로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들에게 현물을 받고 증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계학에서는 재무상태표의 자산이 증가함으로 이를 실질적 증자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기업의 자본금 조달을 위해 즉, 어떠한 프로젝트를 하거나 공장을 신설하거나 하는데 돈이 모잘라서 추가 주식발행으로 돈을 당겨 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유상증자 방식

유상증자 방식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주주배정방식과 일반공모방식, 그리고 제삼자배정방식 등이 있는데요. 우리는 해당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느냐에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면 어떤 방식의 유상증자냐에 따라서 이게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이 가능할 테니까요.

 

유상증자 방식 1. 주주배정방식

이름만봐도 무슨 뜻인지 대충 이해가 가죠? 네, 기존에 있던 주주들에게 추가 발행 주식을 먼저 파는 것입니다. 즉, 기존 주주들한테 신주인수권을 부여해 우선적으로 선택권을 주고 주주들은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권리를 행사해 청약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거죠. 만약 기존 주주들이 기업의 유상증자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럼 신주인수권 권리를 행사하지 않게 되고 남은 실권주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있죠. 기업의 설득력 없는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신뢰도를 잃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 방식 2. 제 3자배정방식

제삼자배정방식은 일반적으로 호재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3자배정방식은 기업 임직원들이나 기존 주주들이 아닌 제3자에게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식인데 보통 큰 기업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지분을 취득하려 할 때 자주 쓰는 투자 방식입니다. 삼성이 이름없는 중소기업 주식을 제3자배정방식으로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주식은 정말 연일 상한가를 치지 않겠습니까?

 

유상증자 방식 3. 일반공모방식

위에서 설명한 주주배정방식을 통해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공모방식으로도 유상증자를 실시하는데요.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기업의 유망한 프로젝트나 확장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성장성과 미래성이 보이면 기존주주들 먼저 달려들 텐데 그게 아니라면 뭔가 좀 버려진 주식 같은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일반 주식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데 이런 경우 뭔가 떨이하는 느낌도 들고.. 이런경우 대부분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참여하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유상증자라 하면 회사에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늘리는구나 라고 판단을 해 악재라고 판단을 합니다. 유상증자는 무조건 악재일까요? 아니죠. 우선 투자자 관점에서 보고 유상증자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목적이 분명한 지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을 해야 합니다.

 

 

유상증자 목적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해당 기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한다면 우선 그 목적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단순한 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해 자금조달을 위해 부채를 막는다? 최악의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유상증자라면 악재로 판단해 많은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게 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한다고 해도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만약 유상증자를 통한 제품 개발이나 다른 기업 인수, 사업 확장 등을 계획한다면 일반적으로 좋은 호재라고 판단해도 되겠습니다. 만약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유상증자라면 그 기업에 대한 조사는 확실히 해보고 믿을만한 회사인지 나름 판단을 내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상증자 규모

유상증자를 하면 주식 발행량이 기존보다 늘어나게 되고 주식이 늘어나니 주가, 즉 주식가치는 하락해 기존 주주들의 권리와 재산은 훼손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의 규모에 따라 주가는 하락하게 되는데 이를 권리락이라고 부릅니다. 즉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행하게 되면 우리의 지분율이 낮아져 주가가 하락해 우리 자산의 가치는 내려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유상증자 규모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면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주식의 기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한다면 유상증자 규모와 목적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유상증자에 대해 쉽게 설명해봤는데요. 유상증자라고 무조건 악재라 판단하지 말고 꼼꼼히 체크를 해본 후 올바른 판단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유상증자 관련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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